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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사랑방

이동평균선---주식 매매에 필요한 보약

주식매매에서 느끼는 가장 큰 곤혹스러움이 생각 그 이상으로 많이 오르거나 많이 내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팔면 오르고 사면 내리고 하는 경우를 몇번 당하고 나면 더욱 더 악에 받치게 되고 그나마 있던 알량한 기준마저 던져버리고 어디 한번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자살특공대를 결성하여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던가. 하지만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고 하는 것은 어쩌면 주식매매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라고 결혼하고 애 낳고 애 길러서 또 결혼시키고 그리고 자신은 죽고 하는 것 보다 더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 세상에서 결혼은 저만 하는 것 처럼 요란 뻑쩍스럽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현물 주식을 매수할 때는 당연히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사는 것이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내 기준에 오를 것이라고 판단해서 샀다면 그것은 어찌 되었건 당시에는 옳은 것이다.

문제는 이 사람이 내 짝이라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살다 보니 속았다고 느껴질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때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이 세운 손절매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한번 매도한 주식은 평생 다시 못살 것 같이 여기지만 그 후 괜찮다고 생각되면 재결합하면 되지 않는가! 미적거리다 반토막을 만들면 100% 수익을 올려야 본전이다. 따라서 매수나 매도 후에 나타나는 상황의 변화에 잘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이동평균선이라 생각한다.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돌파하면 최소한 하루나 이틀 정도는 수익을 낼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지 얼마나 오래 오를 것인지를 모를 뿐이다. 이때 MACD나 MACD Oscillator를 이용하면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MACD는 이동평균을 이용하여 만든 공식이고 Oscillator도 MACD에서 나온 것이니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그냥 먹는 것과 비벼서 먹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5 이평선이 20 이평선을 돌파시 매수하고 난 후 다시 하향 돌파시 매도를 하면 시기적으로 늦을 수 있으므로 Oscillator의 크기가 작아지면 매도하는 방법을 이용해 보는 것이다. 반드시는 아니라도 확률은 비교적 높다. 어차피 주식에서 반드시란 없으니까!!! 사실 자신의 투자 환경이나 성향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전에 아파트에 배달되는 주변상가 소개 책자에서 총명탕이라는 것을 선전하는 한의원이 있는 것을 보고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는데 고3 수험생에게 먹이면 머리가 맑아지는지 좋아지는지 등등 해서 그거 못 먹인 학부형이 자식 성적 나쁜 것을 핑계될 것이 있어 좋기는 했겠지만 말장난의 극치가 아닐까?

보약이란 무조건 이것 저것 섞어서 만든 한약만이 아니고 고혈압 환자에는 혈압 강하제가 보약이고 당뇨병 환자에겐 그에 맞는 약이나 인슐린 주사가 보약인 것이다.

내 몸에 필요한 것이 보약이니 경우에 따라서는 비아그라도 보악이 될 수 있겠지?!

향후 조금 더 발전하면 총명탕 말고 백살수명보장보험탕, 암세포박멸탕, 미국 사람을 위한 수퍼맨탕이나 클린턴탕 등이 나올지도 모르니 오래 살고 봐야겠다.

작성자Dr.win

작성일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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