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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사랑방

지금 해야 할 일은?

60일선을 돌파할 듯 했던 주가가 입구에서 잽만 날리더니 9월 18일 갭하락 한방 맞고 물러서고 나서는 하염없이 주저 앉고 있다. 현재 현물 주식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있는 속 없는 속 다 타고 있을 것인데 문제는 현 시점에서 어찌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데로만 이야기한다면 대세적으로 하락기에 접어 들었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것은 향후 바닥이 어디 쯤에서 다시 만들어 질지 모른다는 뜻이다. 물론 내일부터 폭등하기 시작하여 대세 상승기로 전환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현재 나타나는 현상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지금 현재 10% 이상 손실이 난 경우가 허다할텐데 그래도 매도를 하여야 하나?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를 상상해 보자. 첫번 째 가능성은 약간의 추가 하락 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 되는 것이다. 두번 째 가능성은 약간의 반등 후 추가적인 깊은 하락이 뒤따르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디다가 베팅을 하시겠는가? 1번에 베팅을 해서 맞으면 기분 좋고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지금 당장이 아니고 조금 늦게 들어가도 얻어 먹을 건더기가 있다. 처음부터 미리 와서 자리잡고 앉아 있었던 사람보다는 적게 먹을 수도 있겠지만 부잣집 잔치이므로 굶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두번 째의 경우다. 얻어 먹는 것은 고사하고 밤길을 가다가 도적을의 잔치에 초대받아 가진 것을 몽땅 털리는 운세라고나 할까? 심하면 목숨을 내 놓아야 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이 가능성이 더욱 높다. 재수가 좋으면 1번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관망한 뒤에 부잣집 잔치가 확인되면 들어가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지만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나? 이미 상당 폭 하락하였으므로 매도의 기준은 이미 지나 버린 상태일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팔아야 한다. 하지만 주가가 파동인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하락 뒤에 반등의 기간이 올 가능성이 높다. 비록 조금 더 떨어져도 최소한 현 가격대에 팔 수 있는 반등은 있을 것이다. 그 때 물량을 정리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5일선이 20일선을 재차 상향 돌파시 까지, 또는 자신의 매수 기준점까지 기다리던지 하여야 되리라. 단 주의할 점은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횡보를 할 경우 이때는 이 시점이 반등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팔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나는 가끔 이 글을 누가 볼까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사실상 나 자신도 자신에게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글을 써서 맹세를 하려는 의도가 있기도 하다. (하락 가능성 때문에 추석 전에 가진 물량을 모두 정리하여 지금 현재는 보유 주식이 없기는 하다) 한 달에 한 두번 쓰는 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주식이란 살아 있는 생명체 같아서 그것도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니는 강아지 같은데 추천 종목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도 저렇게 멍청하게 생각할 수도 있구만 하고 그냥 재미로 보시길 바라며...... 내 친구들에게 나 글 쓴다고 이 싸이트를 그렇게나 선전했것만 아무도 보는 녀석이 없다. 나를 질투하나버! 아니면 가당치 않다고 생각하남?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주가은 마냥 흘러 내리고 있다.

헤이! Dr. K!
아직도 갖고 계시나 어쩌나 궁굼허이.
물론 꼭 쥐고 있겠지?

작성자Dr. win

작성일200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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