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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슬픔에게

슬픔이라 일컫는 그대여!
안녕하신가?

그대를 애타게 기다려 온 나는
가슴이 여린 사람인가 보오.

가끔씩은 그대와 함께
삶을 엮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고맙게도 너무 자주 찾아 주니
정말 반갑구려.

내 성숙의 키를 자라게 하는 그대는
착한 마음의 소유자인가 보오.

또다시 그대 내게로 가깝게 온다면
기꺼이
기꺼이
눈물을 준비하고
행복스레 맞이하리다.

- 원성 스님의 '풍경'에서 -

작성자ggomsoon

작성일2002.04.16

정이유

| 200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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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으나 욕되나
늘 놀란 것 같이 하라.

큰 걱정을 귀히 여기기를
내 몸과 같이 하라.

사랑을 받으나 욕되나
늘 놀란 것 같이 하란 말은
무엇을 일컬음인가?

사랑은 항상 욕이 되기 마련이니
그것을 얻어도
놀란 것 처럼 할 것이요,

그것을 잃어도
놀란 것 처럼 할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사랑을 받으나 욕되나
늘 놀란 것같이 하라 한 것이다.

큰 걱정을 귀히 여기기를
내 몸과 같이 하란 말은
무엇을 일컬음인가?

나에게 큰 걱정이 있는 까닭은
나는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몸이 없는데 이르르면
나에게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는 것처럼
천하를 귀하게 여기는 자에겐
정녕코 천하를 맡길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몸을 아끼는 것처럼
천하를 아끼는 자에겐
정녕코 천하를 맡길 수 있는 것이다.

길과 얻음-열세째 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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