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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② 하드웨어- 의료인보다 환자에 무게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모든 실물이다. 치과에서는 시설, 장비, 복장이 있다. 하드웨어는 치과진료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하드웨어와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로 나눌 수 있다.

의료시장은 의료인이 지배력을 가지는 seller market에서 환자들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buyer market으로 이미 전환되었다. 그러기에 의료인에게 더 중요한 필수 하드웨어보다는 환자에게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지원 하드웨어가 치과경영에 있어서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인테리어가 고급화되어 가고 장비들이 첨단화 되는 것, 그리고 원장이나 스탭들의 복장이 좀더 친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는 것은 엄밀하게는 공급자인 의료인의 편의나 진료의 효율성을 올리는 것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 오히려 이런 것들을 사용하여 작업이 더 번거로워질 수 있지만 환자들은 이런 하드웨어를 보고 친근함을 느끼고 진료에 대한 신뢰를 가져서, 진료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구비하기 위하여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료원가를 상승시켜 의사들에게는 재정적인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거나 이 비용을 환자에게 전가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하드웨어의 선택은 매우 신중하고 정밀하게 계획되어야 하는데, 의사가 환자들에게 무엇으로 어필할 것인지, 어떤 진료에 주력할 것인지, 어떤 층의 환자들에게 주력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고, 치과에 대한 지역주민의 평균적인 기대수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임플랜트를 주력으로 생각한다면 수술실과 감염방지 개념을 강조한 시설과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장비들을 어필하여야 할 것이다. 심미치료를 중심으로 한다면 채광이나 편안함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shade를 정확히 결정하는 기계나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와 해상도도 좋고 자연색을 잘 표현하는 상담모니터 같은 장비는 물론이고 까다롭고 예민한 환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아로마(Aroma)도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하드웨어의 준비는 많은 경비가 필요하고 한번 준비되면 쉽게 바꾸기 힘든 특징이 있다. 개원할 때 치과 주변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치과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필요한 하드웨어 목록을 작성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신의 자금 동원과 계획에 준하여 구입하거나 리스하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치의신보/토막경영/이민형, 제1706호, 2009.01.19]

작성자치의신보

작성일20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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