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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최악의 범죄자, 최고의 조문객

1921년, 남편 루이스가 싱싱 감옥의 소장이 되었을 때 캐서린은 어린 세 딸을 둔 엄마였다. 그녀는 감옥 내에서 농구 경기가 열리자 세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가서 죄수들과 함께 외야석에 앉았다. "남편과 나는 여러분들을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이 나를 돌볼 것을 믿어요."

그녀는 한 살인범이 눈이 멀었다는 것을 알고는 그에게 점자를 가르치며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귀가 잘 안들리는 죄수들을 위해 수화를 배웠다. 그렇게 16년 동안이나 캐서린은 싱싱 감옥의 죄수들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캐서린이 출근하지 않자 죄수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감옥 안에 퍼졌다. 그녀의 시신은 감옥에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그녀의 집에 안치되었다. 한 교도관이 순찰을 돌 때 감옥 문 입구에 많은 죄수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고 얼굴은 엄숙했다. 그 교도관은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좋아요, 여러분. 가십시오. 다만 오늘밤 안으로 감옥에 돌아와야 합니다."

싱싱 감옥의 죄수들은 살인범, 어린이 강간범 등 국가에서 평생 격리시킨 미국 최악의 범죄자들이었다. 그러나 그 교도관은 감옥의 문을 열었고 죄수들은 아무런 감시없이 캐서린의 집까지 걸어가서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감옥으로 되돌아왔다. 온 세계는 진정한 사랑이 어떻게 사람들을 변화시켰는지 보게 되었다.

..아주 특별한 사랑, 맥스 루케이도

작성자olive

작성일2004.07.05

olive

|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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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가고 조금 깨어진, 오래된 물 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깨어진 물 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토록 힘들게 구한 물이 새어 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물 항아리가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온전한 새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길을 지나면서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여기에 이토록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모두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 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옮긴글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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