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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식

내년 건강보험 진료비 3% 인상될 듯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 약국에 지급하는 진료비가 내년에 3% 인상될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를 대표하는 요양급여비용협의회(위원장 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는 지난 15일 내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인상을 놓고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건강보험 행위당 진료비 단가를 현재 55.4원에서 물가인상률 등을 고려해 6.3%를 인상한 58.9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건보공단은 재정적자인 상태를 감안해 5.8%를 내린 52.2원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이에 따라 진료비 가격은 이달 중순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심의·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말까지 최종 고시하게 된다. 건정심은 가입자대표, 정부대표 등 24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가입자 대표들이 불참하고 있어 인상률은 당초 정부안인 3%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직장·지역 가입자의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문제는 오는 18일 열릴 건정심에서 논의, 결정된다.

[조선일보]

등록일200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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